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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2 작성일 2018년 05월 16일 14시 35분 1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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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되기 위한 듣고, 읽고, 말하고, 쓰기
작성자 강원대학교고전읽기반
행사일시 18년 5월 16일 (수) 오후 7시~9시 30분
행사장소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사회대) 108호
문의전화
우리가 되기 위한 듣고, 읽고, 말하고, 쓰기

의사소통은 내가 남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지거나 남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면서 시작한다. 그래서 의사소통은 내 욕망을 표현하고 남의 욕망을 수용하는 과정이다. 의사소통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사소통법이 비논리적이고 정서적인 의사소통보다 우월하다고는 할 수 없다. 맥락과 의도에 따라 더 적합한 의사소통법이 있을 뿐이다.
물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널리 퍼진 규범 혹은 관습이 있다. 의사소통이 보편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다.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이들은 보편적 규범에 능숙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익숙해지면 다른 방식의 의사소통을 무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도 있다. 역사적으로 말과 글의 공인된 규범을 능숙하게 사용한 이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더 큰 힘을 가졌다.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것이 남의 이야기의 단점과 한계를 매처럼 찾아내고 집요하게 공격하거나 정서에 호소해 자신의 이야기에 동의하게 만드는 기술처럼 여겨지는 것은 오늘의 사회에서 더 큰 문제다. 상호적이고 조화로운 대화에 패자와 승자는 없다. 상대의 한계와 약점을 간파하려는 듣기 읽기 그리고 상대를 이기고 지배하고 설득하고 때로 기만하기 위한 말하기 글쓰기가 아니라 나와 남이 잘 만나기 위한 의사소통의 방식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의 경험은 나에게도 의미 있다. 우리는 남의 말과 글을 듣고 읽으면서 내 욕망과 생각을 자각하는 경험을 하곤 한다. 나는 왜 그의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고 저런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고 곡해하는가? 나는 무엇을 듣고 읽고 싶어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반대로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욕망과 생각이 명료해지기도 한다. 남과의 소통의 전제는 자신의 욕망, 가치, 생각을 분명하게 자각하는 것이다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쓰느냐에 앞서 “왜” 쓰느냐를 묻고 답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떻게 쓰고 말하는지를 연습하는 이유는 언어로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에 우리가 서툴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왜”가 “어떻게”의 미숙함 때문에 가려져서는 안된다. 자신 있고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값이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연습이다.

프로그램 구성(총 10강)
1강(5월 9일). 우리는 얼마나 잘 듣고 읽을 수 있나?
1-1. 메모하지 않고 남의 말 정리해 말하기 혹은 쓰기-한 사람이 재미있게 본 드라마 책 흥미로운 사건, 추상적 개념 해설 등을 말하고 다른 사람이 듣고 정리해 본다. 들은 내용을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요약한다.
1-2 듣고 읽은 것을 내 방식으로 정리하기
남의 말과 글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자신의 말로 바꿔본다. 또 말을 듣지 않은 제삼자에게도 전달한다. 전달의 과정에서 재정리(reformulation)를 연습한다.

2강(5월 16일). 읽기와 쓰기의 기본은 요약하기다(짧은 글)
2-1. 단락나누기, 한 단락씩 읽고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요약하기.
2-2. 주어진 글에서 사용되지 않은 어휘나 어투로 다시 쓰기(reformulation)
2-3. 주어진 글을 간단하게 평가하기

3강(5월 23일)읽기와 쓰기의 기본은 요약하기다(긴 글)
3-1. 한 편의 완결된 글을 읽고 분량 줄이기 반복.
3-2. 주어진 글에서 사용되지 않은 어휘나 어투로 다시 쓰기(reformulation)
3-3. 주어진 글에 대해 한 두 단락 길이로 평가글 쓰기

4강(5월 30일). 스스로 말하기(1)
4-1. 발표하기-자신의 생각, 주장, 정보를 타인에게 말로 전달

5강(5월 30일). 스스로 쓰기(1)
5-1. 단락쓰기-키워드를 문장과 단락으로 확장하기
5-2. 짧은 글 한편 쓰기-구상, 자료 준비, 구성하기, 글 쓰는 기술 연습

6강-7강(일시미정). 스스로 말하기(2)
6-1. 토론하기-토론주제와 구도 잡기, 주장 정리하기, 반응에 응답하기, 내 주장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반대 입장 논박하기. 결론 도출.
7-1. 입장 바꿔 토론하기

8-9강(일시미정). 스스로 쓰기(2)
8-1. 보고서 쓰기-주제 선정, 자료수집, 구상, 목차 구성하기
9-1. 보고서 쓰기-집필과 퇴고

10강(일시미정). 평가와 수정
10-1. 실제로 작성한 보고서를 상호 평가하고 첨삭한 후 다시 쓰기

1강자료
1. 이 글을 한 두 문장으로 줄여 전달한다. 글에 사용된 표현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이는 생물은 모기다. 말라리아를 매개로 한 모기에 의해 아
이를 비롯해 연간 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이런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자인 빌 게이츠는 관련 연구에 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3∼5년 사이에
말라리아를 퇴치할 효과적인 기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빌 게이츠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 대책 연구에 2억 달러(약
2400억원) 이상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2. 핵분열을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을 두고 사람들은 ‘지식인’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저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연구자’일 뿐이다. 이 ‘연구자’들이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탄생하게 될 핵무기의
파괴적인 능력을 인지하고, 이 핵무기가 가져올 반인류적인 재앙에 대해 고민에 고
민을 거듭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핵무기의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폐해에 대해 국
민 대다수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후, 어느 순간 고민하기
를 멈추고 그 위험성을 모두에게 알리는 일에 직접 동참해야만 한다. 인권이나 반
핵사상을 공고하는 선언문을 작성하여 서명을 하는 등의 직접적인 행동을 취했을
경우에만 ‘연구자’는 비로소 ‘지식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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